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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352년 개천절 천제를 마치고 나서... 등록일 2019.10.04 13:33
글쓴이 홍동환 조회 488

안녕하세요...저는 이번 4352년 개천절 천제에 자원봉사자로 참여 하였던 홍 동환 이라고 합니다..

먼저 저는 이번에 무늬만 자원봉사자 였지 비가오는 관계로 일을 많이 도와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작년까지 2회 동안   태백산 천제단에서 거행되었던 천제의식에 참여 하였는데요..

작년에는 무척 맑은 하늘 아래에서 천제를 봉행하여 천제가 끝나고 난 뒤에 즐겁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산을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천제는 태풍의 영향으로 당골광장에서 거행되었고..

저는 약간의 도움이 되고자 자원봉사자 신청을 하였으나...

진행요원 분들께서 일을 거의 다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내년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다짐만 열심히 하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천제행사에 참여하면서 느끼는 점은 다음과 같은데요..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죽이고 죽이기를 반복하며...

자기 종교가 아닌 타 종교는 무시하고 멸시하는 현 상황에서...


자기 자신만의 행복이 아니라 국가의 안녕과 번영을 빌고..

홍익인간(弘益人間)의 뜻처럼 널리 인간과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단군 할아버지의 후손임에 무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 이런 너무나 멋있고 훌륭한 이념을 가진 민족이 몇이나 될까요...

신의 종이 아니라 천손의 자손으로 너무도 당당하고 가능성이 많은 나라...

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음에도 세계에서 뭐든지 1등이 되고자 하는 우리 대한민국...

자기 자신과 가족의 안녕만을 위해 기도하고 소망하는 것이 아닌...

민족과 더 나아가 세계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행사를 하는 우리 대한민국...

나와 다른 남도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품을 수 있는 너그러운 우리 한민족...


저는 이번 천제 행사에서도 엄청나고 강한 좋은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제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도 반드시 잘 될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물론 나라 안밖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홍익인간의 엄청난 이념이 몸속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는 이런 대한민국은

반드시 이 혼란을 극복하고 멀지 않은 날에 전세계에 우뚝 서리라 확신합니다..

 

저는 올해로 3번째 천제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참여 할때마다 느끼는 것은... 

태백산 천제가 태백시민들 만의 행사가 아니라

전국에서 오시는 분들이 같이 나누고 같이 소망하는 행사라는 점입니다...

누가 오라고 하지 않아도 뜻있는 분들께서 같이 동참하시고, 또 나누시고...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행사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을 빌어 천제 행사를 위해 준비하시는데 많은 노력을 하신

태백문화원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내년에는 행사에 자원봉사든지 아니면 어떠한 형태로든 꼭 참여토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태백문화원 관계자 분들 및 천제행사를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남은 한해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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